윤여삼 연구원은 "미국채 10년물 0.9%에 국고10년 1.6% 정도를 추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우리는 미국채10년 금리가 0.6%대 머물렀던 9월부터 ‘지금까지는 추경, 내년 발행 이슈로 국내금리가 먼저 올라왔지만 향후 미국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국내금리 민감도는 점차 낮아질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 미국채10년이 0.8% 중반까지 상승했음에도 국고10년 금리는 1.5% 내외 정도에 머물렀다"면서 "일중 변동성은 큰 편이나 향후 월간, 분기, 심지어 연간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금리 업사이드가 존재함에도 저가매수 기회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했다.
현재 미국금리 상승은 과도하게 쏠렸던 바닥 대비 정상화 과정으로 보고 있으며 연내 6월에 기록했던 0.9% 상단 정도는 테스트한다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펀더멘탈 개선흐름과 대선 및 백신 관련 불확실성이 좀 더 완화된다면 연말까지 미국채10년 1.0%대를 볼 수도 있다"면서 "특히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확장적 재정정책 부담까지 더해져 미국금리 상승압력이 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채10년 1.2% 전망 또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