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엔 0.50%, 5월엔 0.25%로 총 0.75%로 금리를 크게 내린 이후 0.50%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 개최 기준으로는 7월과 8월에 이어 세번 연속 동결이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이번 금통위에선 금리 동결을 예상해 회의 결과에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채권시장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저금리로 인한 금융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 우선이라는 상황 인식이 공유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이주열닫기

시장은 기재부에서 내년도 국채발행량을 172.9조원으로 발표한 이후 이에 대응한 한은의 스탠스에 관심을 가져왔다.
늘어난 공급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한국은행도 일정부분 매수의 주체로 역할을 해야한다는 바램인 것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부분이 주요 과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일부에서는 한국은행의 국고채 정례매입에 대한 기대도 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