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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 매도에 장 후반 약세 전환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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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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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 매도에 장 후반 약세 전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2일 장후반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도로 완연한 약세로 접어들었다.

오전까지는 이렇다할 방향성을 보여주지 않았던 외국인이 오후들어 국채선물 대량 매도에 나서자 밀렸다.

국고3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11.77, 10년 선물은 14틱 하락한 131.72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2.3비피 오른 0.925%,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2비피 오른 1.553%에 매매됐다.

이날 입찰이었던 국고20-4(25년9월)은 2.0비피 상승한 1.225%를 기록했으며 비경쟁입수 옵션 행사 마지막날인 국고20-2(50년3월)는 지난 화요일 입찰 때 낙찰금리인 1.665%에서 마무리됐다.

향후 시장 움직임은 미 금융시장 전개양상에 달렸다는 의견이 많이 보인다. 국내 채권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할만한 국내 금융시장 내부 재료가 없다는 것이 중론인듯 하다.

A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 재료가 없는 와중에 그나마 있던 국고채 5년물 입찰도 끝났고 수요일 금통위는 동결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라면서 "미 금융시장 변화라는 외부요인 밖에는 시장을 움직일 변수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고채 10년물 전고점이 1.577%이라 1.60% 수준으로 오른다면 저가매수에 대한 메리트는 있을 것 같다"면서도 "외부요인으로 볼 수있는 미 부양책이 타결된다면 아무래도 국내 채권시장은 다시 금리 상승 압력을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내 기관은 여전히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금통위 전에 외국인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 지는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중개인은 "재료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는 것은 아니나 돌발적인 호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면서 "금리가 우상향으로는 계속 열려있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D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 부양책이 합의되면 우리 시장엔 분명 악재로 작용할 것이지만 미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정치적 계산하에 움직이는 것으로 보여 미 대선전에 결론이 나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이런 이유라면 10월내 방향성을 동반한 움직임이 나오기 힘들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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