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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장전] 뉴욕주가 상승흐름과 0.8% 앞에서 추가 상승 막힌 美금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0-1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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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2일 외국인 매매와 주가 흐름, 그리고 채권가격 메리트 등을 고려해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입찰 분위기를 통해 현재 금리 레벨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 금리 레벨이 한 단계 더 높아진 가운데 국고3년 0.9%, 국고10년 1.5%대 중반 수준 근처에선 금리 상승세도 둔화됐다.
국내외의 재정정책에 따른 수급 부담과 함께 가격 메리트도 동시에 고려되고 있는 국면이다.

이번주 금통위 금리 동결에 대해선 이견이 없는 가운데 금리의 상방과 하방 모두 제약이 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관련 소식들은 계속해서 주목 받고 있다. 우선 지난주 후반 백악관은 경기부양책 규모를 1조8천억 달러로 증액해 제안하면서 주가를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은 "나는 솔직히 민주당이나 공화당이 제시한 것보다 더 큰 부양책을 원한다"면서 경기 부양책 타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백악관이 경기부양책 규모를 1.6조 달러, 민주당은 2.2조 달러를 제안한 상태에서 일단 미국 정부가 2천억원 더 늘린 것이다.
펠로시 하원 의장은 "므누신 장관이 민주당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시도를 담은 제안을 가지고 왔다. 다만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 등 합의가 아직 없다. 전체 부양책 규모와 관련된 협상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단 미국의 경기부양책 관련 기대는 주가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미국채 금리는 일단 0.8%선에서 추가 상승보다는 되돌림을 택했다.

■ 뉴욕주가 상승 흐름..美금리는 0.8% 근처에선 상승세 주춤

뉴욕 주가지수는 9일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므누신 재무장관과 펠로시 하원 의장은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다우지수는 0.57% 상승한 28,586.9, S&P500지수는 0.88% 오른 3,477.14, 나스닥은 1.39% 뛴 11,579.94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최근 급등 뒤 레벨을 다소 낮췄다. 최근 금리가 0.8% 수준으로 올라온 뒤 계속 치고 올라가기 보다는 다시 반락한 것이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금리는 9일 0.4bp 하락한 0.7753%를 기록했다. 국내 한글날을 포함해 미국 10년 금리는 이틀간 1.81bp 하락한 것이다.

달러화 환율의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0.61% 내린 93.03으로 떨어졌다. 미국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 바이든 후보 당선 가능성 등으로 달러는 약세 분위기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노르웨이 석유 노동자들의 임금 타결 소식 등으로 하락했다. 유가는 다시 40달러선 근처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4%(0.59달러) 내린 40.60달러를 기록했다.

■ 수급 부담과 가격 메리트

최근 채권금리가 올라오는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수급 부담이 작용했다.

4분기에 예전엔 보지 못한 대규모 국채 발행 물량을 맞닥뜨린 데다 국내를 포함해 각국이 재정정책 위주의 경기 부양을 이어가는 상황이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주 호주는 추가적인 통화완화를 한템포 쉬는 결정을 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늘어나는 채권 공급 물량이나 정책 효과에 기반한 경기 개선 기대 등은 향후에도 금리 상승 압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금리 메리트도 커져 있다. 지난주 국고10년이 1.5%대 중반 수준으로 오르자 추가적인 상승세도 제한됐다.

한은이 금리 1.6%선 앞에서 단순매입 조치를 강화한 바 있으며, 현재 수준에서 금리가 바로 더 치고 올라가지는 못할 것이란 기대감들도 작용한다.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이날 국고채 입찰이 나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들이 보인다. 지금의 금리 수준과 옵션 기대 등을 감안할 때 이날 입찰이 적극적일 것이란 관점도 찾을 수 있다.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선 이견이 없다. 한은은 현재 관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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