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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약보합…리스크온 + 민주당 압승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0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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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세를 기록, 소폭이나마 하루 만에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제한적 부양책 지지 발언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미 민주당이 다음달 선거에서 완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인덱스를 더 압박했다. 민주당 압승 관측이 대규모 부양책 기대마저 자극한 것이다. 다만 장 마감 후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간 TV토론을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4% 내린 93.6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 오른 1.176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도 0.2% 높아진 1.2913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세였다. 달러/엔은 0.41% 상승한 106.0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내린 6.735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7354위안을 나타냈다. 달러화가 약세와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기대가 위안화 강세를 도왔다. 대중 관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을 지지하지 바이든 후보 당선이 위안화에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7% 강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9% 하락한 반면,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4% 상승했다(가치 하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가까이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일 부양책 협상 중단을 지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장을 바꿔 의회에 맞춤형 부양책 승인을 촉구하는 트윗을 올려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항공업계 급여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스몰딜 기대에 항공주가 급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70포인트(1.91%) 높아진 2만8,303.46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49포인트(1.74%) 오른 3,419.4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0.00포인트(1.88%) 상승한 1만1,364.60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아시아 거래시간 오전중 미 의회가 항공사 및 소기업 임금 지원을 긴급히 승인해야 한다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의회가 250억달러에 달하는 항공업계 급여지원 및 1350억달러 규모 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을 즉시 승인하기를 원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개인에 대한 1200달러 규모 긴급재난지원금에도 당장 서명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도 이날 오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한 전화통화에서 항공업계를 지원하는 단독 법안을 수용할 의사를 시사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가까이 하락, 배럴당 39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4주 만에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72센트(1.8%) 낮아진 배럴당 39.9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6센트(1.6%) 내린 배럴당 41.9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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