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오후] 트럼프 트윗에 금융시장 출렁..채권시장엔 영향 제한적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0-07 14:0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7일 트럼프의 트윗에 한 때 출렁이기도 했지만 좁은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는 부양책에 대한 여야 협상을 중단한다고 트윗을 올려 주식시장 급락과 채권시장 강세을 이끌었지만 입장을 번복하는 트윗을 다시 올리며 시장이 혼란을 겪는 모습이다.

주식시장은 강세로 돌아섰지만 채권시장은 한 때 출렁였던 것을 빼면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움직임만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58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상승한 111.83, 10년 선물은 9틱 오른 132.01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보합인 0.90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비피 내린 1.52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071계약 순매도한 반면 국고10년 선물은 1,613계약을 순매수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재정부양책 관련한 트럼프의 두번째 트윗이 주식시장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채권시장은 방향성을 상실했다고 할 정도로 둔감한 움직이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채권시장에선 추격 매수를 기대하기 힘든 분위기가 만들어진 측면도 있지만 이틀 동안 크게 약세를 보인 상태라 다시 밀리지도 않는 것 같다"면서 "외국인의 국고10년 선물 매수도 시장을 받치는데 어느정도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전일 고평을 보이던 국고3년 선물이 이날 파수준까지 내려왔다"면서 "전일 4틱 수준 고평을 보였기 때문에 이날은 이익실현섬 움직임도 꽤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재료에 반응하지 못했다는 것 뿐 아니라 국채선물 차트상으로도 가격 회복이 막히고 다시 내려오는 모습"이라면서 "다시 하락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