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를 보인 미 국채시장 움직임을 반영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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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리 채권시장도 강세 출발했으며 주식시장은 하락 개장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11.87, 10년 선물은 19틱 상승한 132.11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8비피 하락한 0.894%,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9비피 하락한 1.51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279계약 순매수한 반면 국고10년 선물은 1,016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절대 금리가 높아진 상황에서 트럼프 한 마디로 미국 금융시장이 요동쳐 다시 저가 매수에 대한 기대가 나온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내 기관에서 적극적인 매수를 추진할 만한 곳이 없어 보여 추격 매수는 다소 보수적으로 보고 싶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미 부양책 협상 연기가 이날 채권시장을 강하게 만들겠지만 국내기관들은 추격 매수에 대해선 적극적이지 않아 보인다"면서 "장중 외국인 매매향방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관 움직임이 많이 움추러들어있는 상태라 외국인의 움직임이 아무래도 더 눈에 띄는 시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