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를 보이고 있는 미 채권시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며 채권시장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날은 국고채 3년물 3.2조원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 중 1.3조원은 선발행이며 통합발행 물량은 1.9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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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내 주식시장은 이날 일본과 호주시장과 더불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6틱 하락한 112.02, 10년 선물은 28틱 하락한 132.84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2.2비피 오른 0.864%,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45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83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선물은 745계약을 순매수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채권시장은 트럼프 코로나19 확진보다도 미 추가경기부양책 합의 가능성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면서 "미국 금리가 상승한 여파로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이날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있다"면서 "PD 수요로 낙찰금리는 강한 수준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화요일 국고채 30년물 입찰과 관련해선 "30년물 지표인 국고20-2의 대차잔고가 2.18조원으로 발행 이후 최대 수준"이라면서 "낙찰금리는 시장 금리대비 강한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