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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선물 매매 따라 등락하다가 보합선에서 거래 종료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9-29 16:08

자료: 코스콤 CHECK

자료: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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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9일 보합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따라 가격이 등락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대비 3틱 오른 112.08, 10년 선물(KXFA020)은 보합인 133.1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276계약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을 1389계약 순매수했다.

명절을 앞두고 국내 투자자들의 매매 의지가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플레이에 의해 오락가락한 날이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선물시장의 외국인 손이 가는 대로 장이 움직인 날이었다"면서 "외국인의 변덕에 따라 제한적으로 등락했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20-3호 수익률은 민평대비 0.6bp 오른 0.846%, 국채10년물 20-4호 금리는 0.3bp 상승한 1.430%를 기록했다.

■ 외인 매매 따라 등락하다가 보합선에서 마감

29일 서울 채권시장은 외국인 선물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오른 112.06, 10년 선물은 전일 수준인 133.12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다소 높였다.

간밤 뉴욕 주가지수들이 1.5% 이상 속등했으나 미국채 금리는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33bp 오른 0.6593%를 나타냈다.

장전에 발표된 산업동향은 부진했다. 8월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됐기 때문에 8월 지표의 부진은 당연한 면이 있었다.

8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0.7%, 전년동월비 3.0% 감소했다. 이는 7월(1.9%, -2.4%) 수준을 하회하는 것이며, 전월비로는 3달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큰 방향을 잡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 보였다. 지난주 금요일 외국인이 선물 매도로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날엔 매수세를 나타냈으며, 이날도 매수를 이어갔다.

특히 오전 중 외국인은 10년 선물을 3천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장을 견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매수할 듯이 보였던 외국인이 선물 매매 방향을 틀면서 장은 다시 밀리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선물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시장은 강보합에서 약보합으로 변한 뒤 더 밀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장 후반부에 이들이 다시 사면서 가격은 보합수준으로 올라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추석 연휴 후 입찰부터가 문제가 될 것"이라며 "6조원이 넘는 국고채 입찰에 통안채 입찰 등 상황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대외변수 등도 신경이 쓰이는 모습이다.

다른 딜러는 "미국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와 바이든의 TV 토론이 있는 등 10월 한달은 미국 대선 이슈가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변동성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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