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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차기 행장 다음달 7일 결정…숏리스트 비공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25 15:48

유명순 직무대행 유력 후보로 꼽혀…제3인물 가능성도

씨티은행 차기 행장 다음달 7일 결정…숏리스트 비공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다음달 7일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어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 1인을 추천하기로 했다.

씨티은행은 25일 1차 임추위를 열고, 복수의 차기 은행장 후보자에 대해 검토했으며 차기 은행장 후보자 명단(숏리스트)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은행장 숏리스트는 은행 내외부에서 후보군 3~4명으로 구성된다.

임추위원은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전 씨티은행장과 안병찬·이미현·정민주·지동현 사외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10월 7일 2차 임추위를 통해 최종 은행장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진회 전 행장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씨티은행장직에서 사퇴했으며, 임추위원장 임기는 기존대로 다음달 27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박진회 전 행장의 용퇴에 따라 유명순닫기유명순기사 모아보기 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이 임시이사회를 통해 은행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유명순 씨티은행 수석부행장겸 은행장 직무대행. /사진=씨티은행

유명순 씨티은행 수석부행장겸 은행장 직무대행. /사진=씨티은행

차기 은행장으로는 유명순 직무대행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씨티그룹 차기 CEO(최고경영자)에 제인 프레이저(Jane Fraser)가 선임되면서 미국 월가은행 중 처음으로 여성 CEO가 등장해 유명순 직무대행의 선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유명순 직무대행은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대기업리스크부장과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씨티은행을 잠시 떠나, 2015년 박진회 행장의 첫 임원 인사 때 수석부행장으로 복귀했으며, 기업금융(IB)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력과 기업금융그룹장을 역임했다. 미국 글로벌 씨티그룹 본사가 운영하는 CEO 후보 육성 프로그램에도 포함돼 있다.
씨티그룹은 내부 방침에 따라 정기적으로 핵심인재검토 절차를 밟아 은행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 후보자를 체계적으로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씨티그룹 본사의 결정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장 선임이 최종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외부인사가 선임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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