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스크 오프 영향을 받아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시작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다우지수가 1.84% 나스닥은 0.13% 하락했으며 유럽에서는 영국 FTSE100 지수가 3.38%, 독일 DAX 지수가 4.37%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기준으로 미국이 3.2비피, 영국은 2.8비피, 독일은 4.5비피 하락하는 강세장을 나타냈다.
9시 1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5틱 상승한 111.86, 10년 선물은 23틱 상승한 132.53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비피 하락한 0.895%,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비피 하락한 1.47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087계약과 10년 선물 231계약을 순매수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지난 밤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 폭락과 채권시장 강세 영향을 받았다"면서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매수하며 강세 분위기에 일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리스크 오프 이외에 채권시장의 강세 요인을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시장 영향력은 아직 없지만 외환시장의 변동폭이 커지고 있어 주시해 볼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