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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4월 이후 처음으로 추세선 깨고 내려와...조심스런 접근 필요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9-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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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나스닥이 4월 이후 처음으로 추세선(20일선)을 깨고 내려온 점을 감안하면 삼사이행(三思而行)의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문남중 연구원은 "쏟아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면서 신중한 접근을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9월 FOMC를 통해 기존 유동성 장세에 대한 불씨가 되살아나더라도 달러와 유가로 가늠할 수 있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약화되고 있어 향후 공포지수(Fear Index)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8월 말 전해진 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이 장기 저금리 기조의 토대를 마련하며 위험자산 선호를 지속시킬 유인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 위기 점검 지표인 VIX는 9월 들어 30선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채권과 외환시장의 변동성 지표인 MOVE와 CVIX도 재차 9월 이후 상승하고 있는 만큼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울 주변 여건도 조성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시장 변곡점 파악에 유용한 지표인 Put-Call Ratio는 9월 8일 기준(0.57) 과매수권(0.6 이하)에 진입해 변곡점 발생의 범위에 들어가 있어 향후 미국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주가는 심리를 반영한다’ 는 행동주의 경제학을 전적으로 반영해 온 상황에서 수익창출을 위한 투자처가 될 수 있는지 공포지수로 가늠해 보면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는 시그널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현재 나스닥지수 시가총액이 MAGAT(40%) 위주로 편중된 상황에서 급락에도 불구하고 MAGAT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됐기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9월 FOMC 이후 주가흐름의 연속성이 지속되는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공화당이 상원에서 민주당을 배제한 채 5,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통과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다만 민주당 장악의 하원 통과는 쉽지 않아 다시 교착상황 봉착할 가능성이 오히려 주식시장에 노이즈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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