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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 10명 중 8명 만성질환…보험금 수령자는 12% 불과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9-03 12:20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의료비 지출과 보험보장 실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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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보고서

/ 사진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보고서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우리나라 5060세대 10명 중 8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보험금 수령자는 12%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일 은퇴리포트 47호 `5060 세대의 의료비 지출 및 보험보장 실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소는 우리나라 5060 세대의 의료 이용 및 보험보장 실태 파악을 통해 노후의료비 지출에 대비한 보장성 보험 가입 및 관리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5060 세대 10명 중 8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보통 56세에 최초 진단을 받는다. 7명 중 1명은 연간 1회 이상 입원하고, 건당 평균 입원 일수는 11.2일로 나타났다. 이들의 건당 입원비는 평균 106만원이었다. 입원비는 5분위(485만원)가 1분위(17만원)의 28.5배, 4분위(175만원)의 2.8배로 상위에 집중된 분포를 보였다.

또 5명 중 4명이 보장성보험에 가입했으며, 이들은 평균 2.5개의 보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금 수령액은 정액진단비(673만원), 정액수술비(354만원), 정액입원비(251만원), 실손입원비(155만원), 실손통원비 (24만원) 순이었다.

그러나 보험금을 받는 사람은 보험 가입자의 12.7%에 불과했다. 가입자 8명 중 1명만이 보험금을 받는 것으로, 평균 보험금은 294만원이었다. 암, 심·뇌혈관 질환 등 중대질환 입원에 대한 보험금 지급 비율은 24.7%이며, 보험금은 입원비의 4.1배 수준이었다.

연구소는 5060 세대의 보험보장 실태를 보면 가입률은 높지만, 보장 범위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만 75세 이상인 후기 고령기로 갈수록 의료 이용이 증가하고, 고액 의료비 지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심현정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5060시기는 본격적으로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시기지만,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보장성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며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보유한 보장성 보험의 보장 기간과 범위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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