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9일 전 회원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 사진 = 생명·손해보험협회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9일 전 회원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 오는 9월 6일까지 보험설계사들 대면 영업을 최대한 자제시켜달라는 내용이다. 같은 기간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실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 데 따른 조처다.
앞서 29일 금융위원회는 생명·손해보험협회 등과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강화 기간 동안 보험설계사 영업 중단까지 검토했지만,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양 협회는 각 회원사가 정부의 방역지침이 이행·준수되도록 임직원에게 신속히 알리도록 했다. 또 △집합형태로 이뤄지는 모임 회의 △교육 금지,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등 대상 대면영업 금지 △발열 호흡기 증상 등 발생시 영업중단 등 보험업권내 코로나의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권고해달라고 안내했다.
대면 영업이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일부 설계사들은 당장의 생계를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실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거 속출하고 있는 시점에서, 예정돼 있는 미팅조차 취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비대면 영업을 권장하거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하고 있으나, 대면접촉 없이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명보험의 경우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사례가 적어 신계약 유치에는 설계사가 직접 만나 설득하는 일이 필수적이다"고 했다.
특히 최근 충북 진천군에서 보험설계사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보험설계사 직업 특성상 활동 영역이 넓고 접촉하는 사람도 많은 탓에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설계사들이 고객 만남에 지장이 생길 경우 신계약 실적에 큰 타격이 생길 전망이다. 전체 판매채널 중 대면채널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4개 생명보험사의 지난 5월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대면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98.5%에 달했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30일 낸 보고서에서 "상반기 코로나19로 자동차보험, 건강 및 질병보험의 손해율은 일시적으로 개선됐으나 대면영업채널의 영업환경이 악화되었을 것이며,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상반기와 같은 보험산업 관련 활동성 변화가 재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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