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방금융 글로벌 청사진 (끝)] 김기홍 회장, 동남아 금융벨트 성장동력 찾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31 00:00

해외사업 컨트롤타워 ‘미래전략부’ 신설
신남방 중심 글로벌 거점 비은행부문 확대

[지방금융 글로벌 청사진 (끝)]  김기홍 회장, 동남아 금융벨트 성장동력 찾는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조직 개편에 적극적인 행보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면서 JB금융그룹의 성장세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JB금융이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리테일 비즈니스나 캐피탈 등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동남아 시장을 주타깃을 삼고 M&A나 합작회사 형태로 시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미래전략부를 신설해 그룹 미래 전략기획 업무를 전문화하면서 인수합병과 해외진출, 신사업 발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김기홍 회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로 베트남과 미얀마, 캄보디아를 잇는 동남아 금융벨트를 구축하면서 신남방 지역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 은행 글로벌 자회사 구축…채널 확대 발판 마련

김기홍 회장은 베트남 현지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를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하는 인수를 마쳤다. 현지 법인장에 김두윤 JB금융지주 글로벌사업 부장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

MSGS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해 있으며, 자본금 한화 약 15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순이익을 내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중견 증권사다.

김기홍 회장이 MSGS를 199억원 규모에 인수에 성공하면서, MSGS 자기자본 189억원의 1.05배로 M&A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MSGS 인수를 통해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베트남 내 IB업무에 집중하고,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주선 업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캄보디아에 진출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운영자금 전액을 현지에서 조달해 고금리 정기예금 대신 요구불 예금과 저금리 예금 유치를 높이면서 조달 비용을 낮췄으며,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지 고객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디자인 경영으로 현지 은행 지난해 캄보디아 최초로 코어뱅킹IT 시스템 ‘압사라’를 자체 개발해 여신업무 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하는 등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마케팅 역량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모두 다른 지방은행과 달리 국외지점이 없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자회사 구축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베트남 증권사 인수로 해외 시장 중 성장 잠재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 시장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 비은행 글로벌 추진 동력 찾아 나선다

JB자산운용은 전북은행과 캄보디아 현지에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라이선스 취득을 목표로 캄보디아 당국과도 협의 중에 있다.

캄보디아는 투자관련법 개편을 통해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규제장벽도 낮아 해외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은행은 프놈펜상업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 인프라를 구축해 놓은 만큼 JB자산운용은 캄보디아 내에서 사업 확장이나 채널 확대에 있어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캄보디아 내에 자산운용사가 설립된다면 JB금융그룹은 캄보디아 내에 은행뿐만 아니라 비금융 부문도 진출하게 되면서 글로벌 사업에서 비금융 비중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된다.

JB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에너지 인프라 투자 펀드를 조성해 약 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 대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 인프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JB자산운용은 해외 주요국 부동산 매입으로 임대 수익을 늘리고 부동산 사모펀드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회사 ‘ENI’ 본사 빌딩을 2억 유로에 매입해 해외 대체 투자를 강화했다.

JB우리캐피탈은 미얀마 소액대출시장에 진출해 현지법인 ‘JB캐피탈 미얀마’를 설립했다.

JB캐피탈 미얀마는 현지에서 제도권 내 소액대출 시장에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 서민금융 발전에도 기여하며, JB금융그룹의 동남아 시장 진출 초석을 닦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JB우리캐피탈은 현지인 책인 관리자급을 채용하고, 현지 직원 관리를 위해 현지 미얀마어를 구사하는 현지 한국인을 채용하면서 현지직원 애로사항 청취와 현장 밀착 영업으로 현지 진출 1년 3개월 만에 흑자 전환하면서 미얀마에서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네카토, 3사 3색 결제시장 선점 전략…네이버 외부 가맹점·카카오페이 QR·토스 PG [페이사 결제 전략]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이하 네카토)가 온라인 중심이던 결제 사업의 외연을 넓히면서 각기 다른 성장축을 키우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외부 가맹점 결제를 확대하고, 카카오페이는 생활밀착형 오프라인 결제에 힘을 싣는다. 토스는 얼굴인식 결제 ‘페이스페이’와 오프라인 단말기를 앞세워 이용자와 가맹점 접점을 넓히고 있다.19일 한국금융신문이 상반기 네이버페이·토스·카카오페이 실적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스토어 등 네이버 내 결제가 아닌 외부 결제가 전체 결제액 성장을 이끌었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해외보다 오프라인 결제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토스는 토스페이·토스플레이스 단말기·페이스페이 2 이은미號 토스뱅크, '고객 지출 성격' 초점...'Day'로 관리비·통신·보험 묶었다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두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내놓으면서 상품 간 역할 구분도 뚜렷해지고 있다. 한 장으로 폭넓게 할인하던 데서 나아가 간편결제·생활비·해외 등 소비영역에 맞춰 각 카드의 쓰임새를 달리하는 방향이다.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는 첫 PLCC '토스뱅크 하나카드 Wide'와 두 번째 상품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일정 기간 함께 운영한 뒤 Wide 신규판매를 종료했다. 현재는 관리비·통신·보험 등 반복 지출과 일상 소비를 한 장에 담은 Day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범용 할인형을 생활비 특화형으로 단순 교체하기보다 서로 다른 소비패턴에 맞춰 PLCC의 역할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Wide 병행 후 Day 중심…상 3 이호성號 하나은행, ‘HanAXpert’로 맞춤인재 육성…AI 역량 '방점' [은행원의 진화]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HanAXpert’를 앞세워 은행원의 성장 공식을 바꾸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부터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자금·외국환, 글로벌, 인공지능(AI)·데이터 금융 등 5개 ‘전문 Track’을 제시하고 지원 단계부터 향후 성장할 전문영역을 선택하도록 했다.HanAXpert라는 이름부터 하나은행(Hana)과 AI 전환(AX·AI Transformation), 전문가(Expert)를 결합했다. 단순히 은행 업무 전반을 처리하는 신입행원을 뽑는 데서 나아가 AX 시대에 특정 금융영역의 전문성을 갖춘 은행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HanAXpert 역시 입행 후 일정 기간 영업점 근무를 거치지만 이전과 다른 점은 전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