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연준, 자산매입 확대 전까지는 일드 커브 스티프닝 - 하이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8-28 09:54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연준의 자산매입 확대 전까지 일드커브가 스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을 위한 연준의 저금리 장기화 입장 발표가 금리 하락 재료로 보일 수 있지만, 연준이 근본적으로 꾀하는 것은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 소진 시 실질금리 하락을 통한 경기 부양"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평균 인플레 목표제를 통해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명목금리를 관리해 실질금리를 한동안 낮게 유지하려고 한다"면서 "하지만 기대 인플레이션은 높인 반면 명목금리를 낮추는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완전 고용보다 물가 상승에 더 주목하겠다는 연준의 강력한 의지가 장기물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그는 "전일 미 국채 5/30년 스프레드는 119.5bp로 지난 6월 중순 이후 가장 많이 벌어졌다"면서 "사실상 장기적 평균 물가 목표를 맞추기 위해 경기 과열 또는 자산가격 버블을 허용한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거 미국의 유동성 팽창 사이클에서 잉여유동성 증가는 헤드라인 물가와 장기물 금리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준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이 타겟팅하는 Core 물가와의 상관성은 낮은 편이지만 금리 발작이 일어났던 경우들을 살펴보면 헤드라인 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을 경우 또한 전년비가 아닌 전월 대비 증가율이 예상치를 상회한 경우 등이 이유가 된 바 있다"고 상기했다.

그는 "불과 2주 전 0.5%였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를 0.7%대까지 상승시킨 장본인 역시 7월 CPI 발표(8/12일)였다"면서 미국의 7월 PCE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PCE는 내구재 주문과 상관성이 높은데, 7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치를 상회해 PCE 증가율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근 미국의 Citi 경기 서프라이즈 인덱스도 200pt를 계속 상회하고 있는 점도 장기물 금리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총자산은 6월 10일 7.17조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7월 8일 6.92조달러까지 감소했다. 이번 주는 6.99조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뉴욕 연은은 9월 중순까지의 자산매입 스케쥴을 발표했는데 기존의 월간 800억달러 규모를 유지했다"면서 "다만 최근 running 4주 기준으로 최소 매입 규모를 하회한 바 있어 명목금리 안정을 위한 QE 확대 등의 추가 조치 없이는 일드커브 스팁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