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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RBC비율 200% 사수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8-27 14:09

농협금융 증자 6년 만
자본건전성 향상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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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유상증자 내역 표. / 사진 =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 유상증자 내역 표. / 사진 = NH농협생명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NH농협생명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지주로부터 2000억원을 증자받으면서 농협생명은 보험사의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 200%를 사수하게 됐다.

27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하는 주식은 신주 기명식 보통주 625만주로 주주배정 방식에 따라 1대 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한다. 완료 시점은 내달 11일이다.

이번 증자의 목적은 기본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신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신 지급여력제도(K-ICS) 등 재무건전성규제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올 상반기 기준 농협생명의 RBC비율은 193.7%로, 유상증자 후에는 200%를 초과하게 된다. 보험사 자본건전성의 핵심 지표인 RBC비율은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수치화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50%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농협생명이 지주로부터 유상증자를 받는 건 6년만이다. 그간 농협생명은 자본비율 제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자산 규모로는 업계 상위권이지만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자본적정성은 평균을 하회했다.

NH농협생명 홍재은 대표이사는 “유상증자는 가용자본 증대를 통해 자본건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무지표, 투자수익 제고를 위한 경영관리체계 강화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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