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는 점차 개선되겠으나 그 속도는 당초 전망보다 더딜 것이란 예상이다.
민간소비는 수출 부진이 점차 완화되겠으나 최근 코로나19의 국내 감염이 다시 확산되면서 민간소비 회복이 제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지연 등으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업황 악화로 인한 비IT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IT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건설투자는 민간부문의 건물건설 부진으로 조정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수출은 주요국 경제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부진이 점차 완화되겠으나 감염병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개선흐름이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사태의 향후 전개양상과 관련하여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 취업자수는 금년중 13만명 감소, 내년중 20만명 증가 전망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일부 서비스업의 고용개선이 지연되고 제조업과 건설업의 업황부진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0년중 0.4%, 2021년중 1.0%로 전망했다.
금년중 국제유가가 지난해 수준을 상당폭 하회하는 가운데 수요측 물가압력도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나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일부 농산물 공급차질은 상방요인으로 작용했다.
내년중에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사라지고 경기도 점차 개선되면서 금년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540억달러 및 550억달러로 전망이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