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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TM영업 일시 중단

유정화 기자

uhwa@

기사입력 : 2020-08-25 16:51

이달 31일까지 전면 중단
보험업계 분산·재택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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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푸본현대생명

/ 사진 = 푸본현대생명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보험영업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푸본현대생명은 마포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텔레마케팅(TM)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25일 푸본현대생명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콜센터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즉시 해당 빌딩 전체를 폐쇄했다. 확진자 접촉 직원 등 관련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과 직원 가족 등 총 10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

푸본현대생명은 검사 결과와 별도로, 일부 관리자들 간에도 접촉 가능성이 있었던 타 지역 TM센터들을 포함해 모든 TM 영업을 2주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푸본현대생명은 대면영업을 중심으로 모집을 진행해 와 실적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 5월 기준 초회보험료에서 푸본현대생명의 TM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불과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직원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일간 모든 TM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분산·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보험사들도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시작한 순환 재택근무를 지속해왔다. 삼성생명은 분산근무와 임산부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콜센터는 일부는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근무 인력 간 거리를 넓히도록 했다.

삼성화재는 재택이 가능한 업무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DB손보는 직원들을 3개 조로 나눠 재택근무 하도록 했다. KB손보의 경우 분산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내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빌딩 폐쇄, 영업 차질 등 회사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이에 분산·재택근무 시행뿐 아니라 영업 중단까지 감수하면서 보험사들이 코로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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