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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5%대로↑…입찰 대기 + 치료제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2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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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체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등, 0.65%대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긴급승인 기대에 뉴욕주가가 올라 수익률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음날부터 연이어질 국채 입찰을 앞두고 물량 부담도 작용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2bp(1bp=0.01%p) 오른 0.65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6bp 내린 0.15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8bp 높아진 1.36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6bp 상승한 0.277%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다음날부터 사흘 연속 총 1480억달러 규모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2년물과 5년물, 7년물 입찰이 각각 이어진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관련 희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고무됐다. 항공주를 비롯한 경제 재개방 수혜주는 물론, 정보기술주마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 지수들이 부양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13포인트(1.35%) 높아진 2만8,308.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12포인트(1.00%) 오른 3,431.28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포인트(0.60%) 상승한 1만1,379.7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를 긴급 승인했다. FDA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 7만명이 혈장치료제를 처방 받았고, 이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제) 지정을 검토 중이라는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의 보도 역시 긍정적이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9월 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FT 등은 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42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열대성 폭풍 2개가 미 멕시코만 해안 지역을 위협하면서 현지 업체들이 산유량을 축소한 덕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관련 희소식에 뉴욕주가가 사흘 연속 오른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28센트(0.7%) 높아진 배럴당 42.6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8센트(1.8%) 오른 배럴당 45.1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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