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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MBC, "SF8 오늘(14일) 첫방,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20-08-14 09:28

웨이브, MBC, 한국영화감독조합 콘텐츠 확장 위한 새 시도
시즌제, 스핀오프 제작, 극본 공모전 등 모든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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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SF8은 시작이다. MBC는 SF8의 작품 중 스핀오프 시리즈 제작과 시즌제 확장, 스토리 공모 등 모든 방면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3일 서울시 상암동에서 개최된 SF8 제작발표회에서 SF8 중 두뇌에 심은 칩으로 AI(인공지능)과 함께 수사하게 되는 형사(이시영)과 그의 파트너가 된 인공지능(하준)의 추리를 그린 '블링크'(한가람 감독)의 장편 시리즈 제작 및 MBC가 단막극 베스트극장을 통해 진행했던 극본 공모전 등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묻는 질문에 대한 MBC 관계자의 답이다.

SF8 중 블링크의 이시영 배우가 형사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사진=MBC

SF8 중 블링크의 이시영 배우가 형사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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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BC와 웨이브 측에서는 시청자 투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며, 시청률은 당연히 집계될 것이지만 시청률 자체가 인기도 투표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8개의 다른 색이 나온 것 자체가 고무적이라고 평했으며 SF 장르에서 많은 원작을 찾고, 출간되지 않은 초고까지 구해서 감독들과 같이 읽었다며 제작자들과 MBC, 웨이브 관계자들은 영상화를 위한 프로젝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SF가 자리 잡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SF8의 의미를 전했다.

총괄 기획을 맡은 민규동 감독은 블링크 같은 경우에는 상업적인 표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우주인 조안과 만신과 같은 경우에도 원작의 이야기와 영상화를 위해 새로이 구상하기 전의 기존이야기로 한편의 이야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영화계 내외에서 SF8을 시작으로 콘텐츠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블링크를 제작한 한가람 감독/사진=MBC

블링크를 제작한 한가람 감독/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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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웨이브, MBC와 함께 원작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제작해 시네마틱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 지난달 OTT 서비스 플랫폼 중 웨이브를 통해 지난달 선공개했으며 오늘(14일) MBC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한다.

50분 정도의 분량으로 20분 내외의 웹드라마와와 2시간 가량의 영화, 70분 정도의 드라마로 이렇게 세개의 형태가 주를 이루는 영상 업계에서 SF8은 50분 가량의 미드폼으로 2시간 내외의 영화를 연출하던 감독들이 SF 장르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이 처음으로 방송되며 이어 만신, 우주인 조안, 블링크,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하얀까마귀, 증강콩깍지, 인간증명 순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MBC 방송 전파를 탄다.

간호중을 제작한 민규동 감독/사진=MBC

간호중을 제작한 민규동 감독/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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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들은 제작 발표회에서 극장용 영화를 제작하던 때와 달리, 편성이 잡힌 상태에서 제작하는 점의 장단점을 처음 느껴봄과 동시에 대중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촉박한 느낌이 공존하는 제작 환경이었다고 평했다.

방송과 영화, OTT 모두 과도기적인 시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며 제작 주체가 더 이상 영화사, 방송국이 아닌 상황 속에서 누구 하나만 잘 되기 위한 행보가 아니라 콘텐츠 시장에서 파이 자체를 키우기 위한 행보라고 SF8의 의미를 전달했다.

웨이브, MBC, 한국영화감독조합은 SF8 이후 호러, 로맨스 등의 장르에서도 협업을 통한 단편 시리즈물 제작을 기대하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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