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후반부터 시장이 많이 약해진 만큼 저가 매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오전 9시 2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12.21, 10년 선물은 17틱 상승한 134.13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1비피 하락한 0.826%,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7비피 하락한 1.363%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198계약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7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전일 미 금리 상승과 강한 주식시장 상황을 보면 국내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강하게 출발하는 것 같다"면서 "저가 매수 시도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저가 매수에는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느 정도 강세가 나올 수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예상보다 채권시장이 강하게 시작하자 저가매수가 언급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매수가 시장을 강하게 리드하는 모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확실한 방향성이 보이진 않는다"면서 "증권의 경우 스팁 포지션의 이익실현과 플랫 포지션에 대한 새로운 진입 시도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