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하나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하나금융투자는 4일 "9월 FOMC는 2% 이상의 인플레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정책변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미 물가상승률은 11년, 18년을 제외하면 연준의 2%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물가가 2%를 하회했던 기간만큼 2%를 상회하는 기간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변화로 물가상승이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가 강화된다면 잠재적으로 장기금리에 상승요인, 커브 스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정책변화가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추가완화에 대한 기대로 미국 5년, 10년 금리의 동반하락이 선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실질금리는 더 낮아지고, 실질자산(주식, 부동산, 금 등) 가격에 상승요인이라고 밝혔다.
연준 추가완화 기대 속에 미국 10년은 0.40%, 국고10년은 1.2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8월 28일 잭슨홀 미팅 또는 9월 초 FOMC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책기대가 가격에 반영될 8월 미5년과 10년은 각각 0.10%, 0.40%까지 하락하고 국내 채권시장에도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꺼릴수록 추가하락 룸이 남아있는 10년 이상 장기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 금리커브는 플래트닝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