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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7개 영업점 투자상품 판매 일시정지" 자체 미스터리 쇼핑 거쳐 첫 실행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8-03 11:36

ELT·ELF 판매 한 달간 정지…진옥동 "과정의 정당성" 첫 결과

7월 17일 경기도 용인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된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진옥동 은행장이 ‘과정의 정당성’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 사진= 신한은행(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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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은행이 자체 미스터리 쇼핑 점수가 저조한 영업점 7곳의 투자상품 판매를 한 달간 정지키로 했다.

연초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도입한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에 따른 첫 결과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진정한 성과는 과정의 정당성"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미스터리 쇼핑 점수가 저조한 영업점 7곳의 투자상품 판매를 1개월간 정지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ELT(주가연계신탁), ELF(주가연계펀드) 등 파생결합증권 상품에 대해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했고, 659개 영점점 중 7개 영업점을 부진점으로 선정했다.

부진점으로 선정된 7개 영업점은 8월 한 달간 해당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투자상품 판매 담당 직원들은 화상 및 방문을 통해 투자상품 판매프로세스를 정확히 준수하도록 교육한다.

신한은행이 지난 1월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도입한 '투자상품 판매 정지' 제도는 적립식 펀드, ELT, ELF 등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투자상품 판매 절차 준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시행한 제도다.

제도는 3단계로 이루어진다. 전체 영업점을 대상으로 1차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하고 재실시 영업점을 선정해 2차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다. 2차 미스터리 쇼핑에서도 70점 미만의 점수를 획득한 영업점은 최종적으로 판매 정지 영업점으로 선정된다.

진옥동 행장은 올해 신 성과평가체계인 ‘같이 성장(Value up together) 평가제도’를 도입해 영업점 평가체계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다시 설계했다. 또 진옥동 행장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과정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성과는 과정의 정당성에 이루어지며 정당성은 결국 성과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연초 조직개편에서 고객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소비자보호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투자상품 판매와 관련된 고객보호를 강화하고 판매 과정의 정당성을 위해 투자상품 정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며 “신한은행은 투자상품뿐 아니라 모든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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