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당장 2분기부터 예상보다 크게 둔화가 나타남에 따라 기존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공 연구원은 "2분기 부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으며 하반기 이후에도 여전히 경제 정상화를 저해하고 있다는 점,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수출이 글로벌 교역 둔화의 여파로 단기에 정상 수준으로 복귀하기 힘들 것이란 점 등도 성장률 전망치의 추가 하향 요인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도 수출 등 대외요인이 전반적인 성장률 수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상반기 큰 폭의 지표 둔화를 감안할 때 2020년 연간으로 마이너스 성장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