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현대차는 "코로나 여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잔뜩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가속화할 자동차산업 구조 개편에 대비해 적극적인 미래 투자가 필요할 때라는 것이다.
현대차는 2020년 2분기 매출액 21조8590억원, 영업이익 590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8.9%, 52.3%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2.2% 줄어든 37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이 글로벌 자동차 수요에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현대차 글로벌 판매(도매)는 36.3% 줄어든 704만대를 기록했다.
권역별 판매는 유럽(-52.5%), 북미(-37.3%), 중국(-16.4%) 등 핵심 해외 시장에서 모두 하락했다. 인도(-77.7%), 러시아(-50.1%), 중남미(-72.8) 등 신흥시장 부진은 더욱 컸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 세제 혜택을 받은 한국시장 판매는 12.7% 증가했다.
북미에서도 판매량은 줄었지만 팰리세이드, 베뉴 등 SUV 신차투입 효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2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이 4.3%로 전년동기대비 0.3%p 확대했다. 김상현 현대차 재경본부장(전무)는 "미국에서 평균판매단가(ASP)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센티브 투입이 아닌 SUV 신차효과란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한국·미국을 중심으로 신차 모멘텀을 지속한다. 한국에서는 이달 출시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투싼 풀체인지, G70 페이스리프트, GV70이 잇따라 출시된다. 미국에서는 GV80, 신형 G80, 신형 아반떼를 투입한다.
다만 이날 현대차는 향후 자동차시장 전망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동헌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 지역분석실장(상무)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저성장도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2023년경에나 작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기대하기 힘든 브라질, 아중동, 인도 등 신흥국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에 대비해 주요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전기차, 수소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밸류체인 전체에서 전사적인 자원을 투입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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