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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포커스] 한국파마 “전문의약품 선도적 입지 구축...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7-21 14:56

ETC 특화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
이달 22~23일 수요예측 거쳐 다음 달 상장 예정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 및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파마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코스닥 상장 이후 적극적인 설비 투자로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연구 투자를 통해 신제품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이들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74년 설립된 한국파마는 전문의약품(ETC) 사업과 위탁생산(CMO)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매출의 79%에 해당하는 ETC 사업 부문은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다품목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파마는 46년 업력으로 쌓은 의약품 제조 기술, 노하우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첨단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향후 전문의약품 개발에 더욱 집중해 중장기 성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파마는 특히 ETC 포트폴리오 특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정신신경계 시장에 처음 진입한 이후, 연구개발 전문회사로서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왔다.

현재 한국파마의 정신신경계 제품은 조현병 치료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치매치료제, ADHD 치료제 등을 포함해 총 38개 품목에 달한다. 또 소화기계 32개, 순환기계 15개, 항생항균제 12개, 기타 처방의약품 60개 품목 등을 추가로 확보해 총 157여 개의 전문의약품을 보유 중이다.

박은희 대표는 “특화 제품군 경쟁력에 기반해 제품 신뢰도와 인지도를 쌓아 장기 고객을 유도하는 한편, 이를 통해 다양한 제네릭 의약품 연계 매출 상승도 이끌어냈다”라며 “신제품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투자하고, 특화 제품군을 강화해 장기 고객을 늘려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한 “한국콜마는 오랜 업력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 산학협력 연계발전을 통해 차세대 신약, 개량신약을 중장기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신신경계 시장은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규모가 커지고 있는 국내 정신질환 치료제 시장과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른 노인 치매 인구 증가 현황을 기반으로 정신신경계 의약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국내 정신질환 치료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치매 관련 시장은 오는 2025년 초고령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폭발적인 증가가 기대되는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라고 강조했다.

CMO 사업 확장을 통한 중장기 성장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파마는 최근 3개년 동안 총 32개의 제네릭 신제품을 발매했다.

박 대표는 “내년까지 추가로 21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매출 발생 시점부터 수익 구조를 대폭 개선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점차 다양해지고 세밀화되는 고객사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현재 신공장 부지를 확보한 상태”라며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 외 일반의약품(OT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회사의 중장기 성장 견인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결과 올해 11개, 내년 10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있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파마는 오는 22~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9~3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공모 주식 수는 324만3000주, 희망공모가밴드는 6500~8500원이다. 밴드 기준 예상 공모 규모는 210억~275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708억~927억원이다. 밴드 상단 가치는 지난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약 16.7배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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