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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청약시장, 청약경쟁률은 높아지고 커트라인은 낮아져…양극화 조짐 심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0 08:59

자료=직방

자료=직방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둔 2020년 상반기 아파트 청약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치열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공급감소를 우려한 수요도 가세해 2019년보다 청약경쟁률이 높아졌다.

(주)직방(대표 안성우)은 한국감정원의 청약결과를 통해 2020년 상반기 아파트 청약시장을 분석했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전국 27.7대 1, 수도권 34.5대 1, 지방 19.9대 1로 2019년 상/하반기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은 2019년 하반기 16.6대 1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서울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75.6대 1을 기록했다(2019년 하반기 44.2대 1).

1순위 청약미달률 역시 지표가 개선됐다. 1순위 청약미달률은 2020년 상반기 전국 9.5%, 수도권 6%, 지방 13.5%로,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기 대비 13.4%p, 11%p씩 낮아졌다. 특히 상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서울, 인천, 대전은 1순위 청약미달률 0%를 기록하며 청약열기를 반영했다.

한편 청약가점 커트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평균 최저가점은 2019년 하반기에 비해 2020년 상반기가 오히려 낮아졌다. 전국 47.1점(2019년 하반기 49.8점), 수도권 48.8점(2019년 하반기 51.5점), 지방 44.4점(2019년 하반기 47.6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분양 단지에 따라 당첨 가점선이 다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월과 5월에 ‘매교역푸르지오SKVIEW’와 ‘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 청약가점 만점자(84점)가 나오기도 했으나, 부산(최저 7점)과 경기(최저 8점)에서는 한 자리수 가점의 당첨사례도 있었다. 입지 등 여건이 좋고 인기가 많았던 단지에는 가점이 높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단지별로도 양극화가 나타났다.

분양가격대별로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면 2억원 이하를 제외한 모든 가격대가 전기 대비 높아졌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보인 가격대는 6억~9억원 이하로 64.8대 1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9억원 초과가 37.1대 1, 4억~6억원 이하가 34.7대 1, 2억~4억원 이하가 9.4대 1 순이었다. 2억원 이하 아파트는 강원, 충남, 전북 등에서 일부 공급됐으나 0.2대 1로 1순위에 마감되지 못했다.

1순위 청약미달률은 2억원 이하 아파트가 80.8%로 2019년 하반기에 비해 6.9%p 증가했으나 그 외의 가격대는 모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4억원 초과 아파트들은 0~1%대의 미달률을 기록하며 1순위 내에서 거의 소진됐다.

2020년 상반기에 가장 높은 1순위 경쟁률을 보인 아파트는 부평역한라비발디트레비앙(인천 부평구 부평동)으로 251.9대 1을 기록했다.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며, GTX-B노선 신설계획 및 미군기지 이전 등의 호재로 인해 관심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쌍용더플래티넘거제아시아드(부산 연제구 거제동)가 230.7대 1, 쌍용더플래티넘해운대(부산 해운대구 중동)가 226.5대1로 200대 1이 넘는 높은 경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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