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채택하고 있는 일본이나 유로존 역시 마이너스인 금리를 추가로 더 낮추는 등의 정책을 더 강화하는 행보를 나타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연준의 수익률곡선 통제 역시 단시일 내에 시행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다만 정책 옵션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시행이 이뤄지더라도 일본처럼 장기금리까지 통제하는 방식보다는 호주 스타일의 단기금리 통제에 국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만일 단기금리 통제에 국한된 수익률곡선 통제를 시행할 경우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와 정책 효과가 중첩될 여지가 큰 만큼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 모멘텀의 약화로 중장기적(6개월 전후) 시각에서 채권에 대한 투자매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최근 NIRP, YCC 등과 같은 비전통적인 통화정책 수단에 대한 논의 역시 제한적인 범주에서 국한될 뿐만 아니라 실제 효과에 대한 의구심 역시 큰 만큼 채권 투자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