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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통장 가입자수 27만여명…납입금액 10만원 이하 대부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14 19:33

10만원 이하 납입고객 가장 많아

네이버통장 가입자수 27만여명…납입금액 10만원 이하 대부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출시 한달 된 네이버통장 가입자수가 27만여명으로 나타났다. 납입금액도 10만원 이하가 대부분이라 흥행몰이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14일 민병덕 의원실에 따르면, 7월 3일 기준 네이버통장 가입자수는 26만9843명이다.

납입금액 기준으로는 0월 이상 10만원 이하 고객이 가장 많았다. 0원 이상 10만원 이하 납입금액 기준 고객수는 14만47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초과 납입한 고객이 6만2301명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9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가 2만1019명, 80만원 초과 90만원 이하가 487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출시 기념으로 8월까지 100만원까지 무조건 3%를 제공하는 이벤트에도 네이버통장이 100만원까지 넣는 고객은 7%에 불과한 셈이다.

이는 카카오페이 통장이 출시 한달 만에 50만좌를 넘긴 것과는 대조된다.

네이버통장이 생각보다 반응이 낮은건 이미 다른 혜택 좋은 상품 선택권이 많아 분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핀크는 200만원까지 무조건 2%를 제공하는 'T이득통장'을 출시했다. 핀크 계좌는 출시 첫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앱 다운로드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1일 연 7%를 제공하는 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프로모션 후 적용되는 이자 제공 조건이 까다로운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연 3% 이자를 받으려면 네이버통장에서 네이버포인트를 충전한 후 네이버페이로 전월실적 1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보통예금 계좌와 달리 예금자 보호가 안되는 점도 다른 상품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요즘 금융 고객들은 과거와 달리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고 혜택만 취득하고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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