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맞춰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선발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상시 채용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0대그룹 최초로 국내 대졸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정기공채를 폐지하고 상시 채용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시 채용 전환으로 지원자가 본인의 스케줄에 맞게 지원해 구직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자 중심의 채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나갈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해외 인재 채용은 자율주행, 전동화, 연료전지, 미래에너지(수소 등), 로보틱스,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등 7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
해외 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포스닥(박사후연구원) 등 석·박사 학위에 준하는 경력이 있어도 인정된다.
현대차는 매월 서류심사, 온라인 인성검사, 온라인 면접, 신체검사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차 2020 해외 인재 채용 모집개요.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