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자산가격이 아닌 실물경제 인플레 가능성을 매우 낮고 미국 10년 금리 레벨의 상승 가능성도 희박하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미국채 10년 금리의 적정 수준은 기준금리의 향후 10년 평균예상(인플레 기대(=BEI)포함) + 불확실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또 불확실성을 측정 할 때 term premium을 대용으로 쓸 수 있다"면서 "과거 0% 기준금리 수준 당시(09~15년)와 비교하면 현재 BEI는 150bp~260bp에서 130bp, term premium은 0bp~260bp에서 -82bp로 각각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와 비교할 때 미국채 10년 레벨은 1.5%~4.0% 에서 0.7%로 내려갔다"면서 "현재 금리는 BEI와 term premium의 하락분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엄밀히 말하면 BEI와 term premium 하락분 대비 20bp 가량 금리가 더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포워드 가이던스 적용을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면서 "0.9% 위는 싸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