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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5% 반등…바이러스 우려 속 안전수요 확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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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여파로 자산시장 내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돼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됐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와 국제유가의 동반 급락 속에 달러화는 빠르게 강세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51% 높아진 97.14에 거래됐다. 뉴욕주가가 초반부터 급락세를 타자, 빠른 속도로 레벨을 높여갔다.

미 달러화 강세에 유로화는 약해졌다. 유로/달러는 1.1263달러로 0.41% 낮아졌다. 미국의 대(對) 유럽 신규 관세 검토 소식도 유로화를 압박했다. 파운드/달러는 1.2426달러로 0.76% 급락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엔은 106.96엔으로 0.41% 높아졌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미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 상승한 7.081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4%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1.6%,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3.2% 각각 급등했다(가치 급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상 동반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기회복세 차질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 국제유가 폭락에 따른 에너지주 급락, 미국의 대(對) 유럽 신규 관세 검토 등이 주가를 짓눌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0.16포인트(2.72%) 낮아진 2만5,445.94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00포인트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0.96포인트(2.59%) 내린 3,050.33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2.20포인트(2.19%) 하락한 9,909.17을 나타냈다. 9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에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플로리다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5508명(5.3%) 급증,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입원환자도 한달 만에 가장 큰 폭 늘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4.9%로 제시해, 기존보다 1.9%포인트 낮춰 제시했다. 바이러스가 상반기 경제활동에 미친 타격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미국이 독일과 프랑스, 영국산 등 수입품 31억달러 규모에 대한 신규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도 나왔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급락, 배럴당 38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폭 확대 등이 유가를 압박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3주 연속 증가한 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2.36달러(5.9%) 낮아진 배럴당 38.0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32달러(5.4%) 내린 배럴당 40.3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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