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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폭탄발언에 놀란 亞증시, 트럼프 진화에 급반등…코스피 0.6%↑(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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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의 ‘중국과 무역협상 종료’ 언급에 투자심리가 냉각되기도 했으나, 이를 부인하는 미 당국자들의 잇단 발언 덕분에 분위기가 다시 개선된 모습이다.

나바로 국장은 오전장 후반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 파기를 결정했다”며 “정보당국 관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유래에 더욱 확신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중국 대표단이 1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이곳에 온 1월 중순은 그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알게 된지 2개월이나 지난 시점이었다”며 “이것이 미중 관계의 '전환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험회피 무드로 전환하자, 나바로 국장은 서둘러 자신의 발언을 정정하고 나섰다. 그는 뒤이어진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바이러스 유래를 두고 거짓말을 해온 중국 공산당에 대한 미국의 신뢰 부족을 강조하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악시오스에 “미중 무역합의는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무역합의는 온전하며, 중국이 합의사항이나 잘 이행해주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높아진 수준이다. 나바로 ‘무역합의 파기’ 발언 직후 1% 가까이 반락했다가, 상승권을 회복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9%, 홍콩 항셍지수는 1% 각각 상승 중이다. 호주 ASX200지수만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빅토리아주 확산세 가속 여파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3% 오름세다. 0.2%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높여 0.2%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나바로 발언 이후 1.4% 이상 급반락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급히 진화에 나서자 다시 레벨을 높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오전 한때 0.4% 가까이 뛰었다가, 급등분을 축소했다. 0.17% 높아진 7.0700위안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낙폭을 재차 확대했다. 4.60원 하락한 1,211.20원 수준이다. 오전 한때 1원 미만으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 급등세 진정과 코스피 반등에 맞춰 다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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