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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대부분 1% 미만↓…2파 공포 속 애플 매장 재폐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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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초반 오름폭을 축소, 대부분 1% 미만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소폭이나마 엿새 연속 올랐다. 지수들은, 미국과 중국의 긴장 완화 신호로 초반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얼마 안가 압박을 받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한층 속도를 낸 데다, 애플이 2차 확산 여파로 미국내 일부 매장 영업을 중단한다는 뉴스 등이 전해진 탓이다.

미국 내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주에서는 사상 최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확진자 수도 4000명 넘게 급증, 일일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개장 전에는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위해 일부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시장을 부양하기도 했다. 최근 열린 미중 고위급 회담이 우호적 분위기를 형성한 가운데, 중국 측은 바이러스 사태로 구매가 지연된 대두와 옥수수, 에탄올 등에 대한 구매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64포인트(0.8%) 낮아진 2만5,871.46에 장을 마쳤다. 사흘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0포인트(0.56%) 내린 3,097.74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3.07포인트(0.03%) 오른 9,946.12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04%, S&P500은 1.86%, 나스닥은 3.73% 각각 상승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3.1%, 에너지주가 1.7% 급락했다. 산업주와 부동산주는 각각 1.3% 및 1% 낮아졌다. 헬스케어주만 0.9% 상승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경제 재개방 수혜주인 노르웨이크루즈라인과 카니발은 5% 이상씩 급락했다. 매장 재폐쇄 방침을 알린 애플도 1.5% 하락했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등 4개 주의 매장 11곳 영업을 다시 중단할 계획이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40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틀 연속 올라 지난 3월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기로 하는 등 미중 갈등 우려가 줄어든 영향이다. 전일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감산 의지를 재차 강조한 점도 여전히 효과를 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91센트(2.3%) 높아진 배럴당 39.7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8센트(1.6%) 오른 배럴당 42.1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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