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손해보험종목별 영향 추정. / 사진 = 보험연구원
11일 보험연구원은 '해외 보험동향: 코로나19 특집' 보고서를 발간하고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리스크 발생에 해외 주요국 대응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미국과 영국 손해보험시장의 보험손실 규모는 약 32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이것도 6개월 내에 코로나19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을 가정한 경우다. 정부의 업장 강제폐쇄명령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미국의 기업휴지·행사취소보험 청구가 증가해 59~113억 달러 손실이 예상되는 등 단기 손실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1분기 중국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p 하락한 2.3%에 그쳤다.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각각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15.3%p, 7.0%p 낮아진 2.7%, 0.3%로 하락했다. 실제 중국인수생명과 중국 평안보험은 금리와 주가가 급락이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1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4%, 42.7% 하락했다.
일본 생명보험업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저축성보험과 종신보험의 영업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일본 대형 생보사들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침에 따라 대면영업을 자제하고 비대면영업을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은 지난달 7일부터 저축성상품을 제외한 보장성상품에 대한 영업방식을 대면에서 비대면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국내 보험사들 1분기 순이익도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대형사고 여파로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된 데다 생명보험사(생보사)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특히 생보사는 주가하락에 따른 보증준비금 전입액 증가(1조9735억원)로 7조9043억원에 이르는 보험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손실은 1년 전보다 2조1183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전염병 관련 보장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수형 보험(Parametric Insurance)'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형 보험이란 보험사고 발생 시 사전에 정한 지표가 특정 조건을 충족할 때 보험금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보험을 말한다.
지수형 보험은 전염병 등으로 전 세계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사전에 정해진 금액만을 지급하기 때문에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에 어려움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객관적인 지표에 의해 보상 여부가 결정 되므로 복잡한 손해사정절차가 없어 불필요한 법적・행정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다만 한계점도 존재한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실제 손실과 지급보험금의 차이인 베이시스 리스크(Basis Risk)를 줄여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으며, 과거 데이터 부족으로 전염병 위험을 보험료에 정확히 반영하기가 힘들다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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