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 같은 아파트 거주인구 비중 상승세는 주로 소득 상위가구들이 견인하고 있었으며, 소득 중위가구와 하위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중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일반가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별 주택유형 가운데 아파트 거주 인구가 50.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단독주택이 32.1%, 다세대주택이 9.4%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건축법에 의한 건축물의 용도로서 ‘단독주택’은 일반적인 단독주택 외에도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공관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소득별 주택유형은 소득 중상위 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 하위가구의 경우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기준 소득 하위가구은 50.4%가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던 반면, 소득 중위가구는 25.0%, 소득 상위가구는 13.1%만이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반대로 아파트 거주 유형은 소득 하위가구가 29.1%에 그치며 전년대비 0.4%p 줄어든 것과는 달리, 소득 상위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중은 76.6%로 전년 74.7% 대비 1.9%p 늘었다. 이는 아파트 거주비중 증가세를 소득 상위가구가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12월 표본 6만 가구를 대상으로 2019년도 주거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민들의 주거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전국의 자가점유율은 58.0%로 ‘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세에서 자가로 이동하는 등 주거 상향이동하는 가구 비중(28.6%)이 하향 이동하는 가구(8.2%) 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세부지표를 살펴보면 아파트를 구매할 여력이 없는 소득 하위가구들은 아파트 선호 열풍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한 관계자는 “단순히 실거주 목적이라면 단독주택의 메리트도 아파트 못지않지만, 아파트 선호 열풍의 원인은 집값 상승을 통한 투자목적일 것”이라고 진단하며, “소득 상위 가구들은 아파트로 몰리고 하위가구는 단독주택으로 몰린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소득분위간 양극화와 고착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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