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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상승·편의시설 등 검증된 브랜드타운 대단지 인기…5~7월 사이 분양단지 주목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28 08:24

동일 브랜드 2곳 이상 되면 브랜드 인지 높아 가격도 탄탄

자료=더피알

자료=더피알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 5월 11일 정부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공급을 위해 주택의 전매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8월 시행(예정) 이전에 분양하려는 단지와 이를 분양 받으려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규제 직전 막차효과를 누리려는 수요자들로 청약열기가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예비청약자들 중에서는 분위기에 휩쓸려 상품성이 낮은 단지에 청약해 아까운 기회를 놓칠 수 있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선택이 어렵다면 규모가 크고 브랜드를 갖춘 단지를 우선 고려해 보라고 조언한다. 부동산 전문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의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 반포, 잠원 일대는 아크로, 래미안, 자이 브랜드를 갖춘 대단지가, 인천에서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들이 지역을 대표하고 시세를 리딩한다. 같은 지역이라면 이들처럼 규모가 있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단지들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부동산114의 지난 5년간 연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1500세대 이상 대단지의 매매가 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단지규모 1500세대 이상 단지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6.80%를 기록했다. 30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 단지(3.73%)의 약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단지규모 300세대 미만 단지 역시 변동률은 4.69%에 불과하다. 수요자들의 대단지 선호현상과 맞물려 가격 상승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대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 실내체육관 같은 운동시설은 물론, 에듀 센터 등 교육 특화시설이나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 맘스스테이션, 도서관 같은 주민편의시설과 교육시설 등을 갖추기도 한다.

◇ 아는 사람들이 먼저 찾는다는 대단지… 브랜드 타운 이루면 더 인기

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 브랜드 타운 단지들은 인기가 높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사업 규모 때문에 대형 건설사가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과 신도시 등에 밀려 주목을 못 받던 인천 서구에선 2018년 10월 분양했던 루원시티SK리더스뷰가 1순위에 3만5000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24.4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 됐다. 이후 해를 넘겨 2019년 10월, 인근에서 분양한 루원시티2차 SK리더스뷰에도 1순위에 1만명이 몰리며 대단지, 브랜드 타운 효과를 봤다. 두개 단지를 합쳐 약 5400여 세대(오피스텔 포함)의 대단지로 공급에 나선 브랜드 타운이다.

충북 청주 가경동 일원에선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 4곳이 분포한다. 각각 1단지(905세대), 2단지(664세대), 3단지(983세대), 4단지(201세대) 등으로 총 2,753세대다. 2017년 분양했던 2단지는 평균 5.55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19년 12월에 분양한 4단지의 경우 평균 89.5대 1 경쟁률로 2019년 청주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를 증명했다.

권팀장은 “단지 한 곳이 대단지인 것도 장점이지만 같은 브랜드의 단지가 2곳 이상 분포하는 경우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수요층이 두터워 분양은 물론 준공 후에도 가격이 높게 분포한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전매제한 확대 시행 이전까지 곳곳에서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이룬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당초 발표 내용과 달리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민간택지뿐만 아니라, 지방 공공택지까지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전매제한 기간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규제 적용 전 막차 공급에 나서는 단지에 수요자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공공택지지구인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서는 오는 6월,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3개 블록(B5, B6, B7)에 지상 최고 25층, 2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084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사송 더샵 데시앙 2차를 분양한다. 오는 8월 지방 공공택지 전매제한 강화 전 사송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단지다.

지난해 분양했던 1차(1,712세대)와 합치면 약 3800여세대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군지산, 금정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단지 앞으로는 대규모 복합커뮤니티 시설과 축구장 6.5배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양산신도시 내 2024년 개통예정인 부산도시철도 노포~북정 구간 신설역을 이용하면 부산 노포역까지 5분 대에 갈 수 있다.

인천 서구 백석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시행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분양한다. 총 4,805세대의 대단지며 공항철도 검암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생태공원과 드림파크 골프장이 있어 쾌적하다.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에서는 GS건설이 DMC리버시티자이 620세대를 분양중이다. 앞서 분양한 같은 브랜드 2개 단지(1020세대)와 합쳐 브랜드 타운을 이룬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가깝고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이외에 대우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동에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1023세대, 금호건설이 전북 군산시 나운동에서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993세대를 분양, 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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