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에 따르면, 4월중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시장금리 하락등의 영향으로 저축성수신금리가 1.27%에서 1.20%로 전월대비 7bp 하락했고 대출금리도 2.91%에서 2.80%로 전월대비 11bp 하락를 나타냈다.
이로써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差)는 1.60%p로 전월대비 4bp 축소했다.
예금은행의 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정기예금(-4bp)을 중심으로 5bp 하락한 가운데, 시장형금융상품도 CD(-18bp), 금융채(-16bp)를 중심으로 15bp 하락해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1.27%에서 1.20%로 전월대비 7bp 하락를 나타냈다.
대출금리는 기업대출금리가 17bp 하락했으나 가계대출금리가 1bp 상승하여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2.91%에서 2.80%로 전월대비 11bp 하락를 보였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07%로 전월대비 5bp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3.21%로 전월대비 7bp 하락를 나타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14%p로 전월대비 2bp 축소됐다.
대기업(-7bp) 및 중소기업(-27bp)에 대한 대출금리는 모두 단기지표금리가 하락 영향으로 낮아졌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하락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지표금리인 CD 91일물은 3월 1.23%에서 20.4월 1.10%로 13bp 하락을 보였다.
AAA급 은행채 6개월물은 3월 1.15%에서 4월 1.04%로 11bp 하락했다.
가계 보증대출금리가 6bp하락한 것은 COFIX 하락 등의 영향이며, 주택담보대출금리가 10bp 상승한 것은 주지표금리(은행채 AAA, 5년물) 상승, 정책 모기지론 취급비중 축소 등으로 올라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전월대비 1bp 상승했다.
COFIX(대상월기준, 신규)는 3월 1.26%에서 4월 1.20%로 6bp 하락했다.
은행채(AAA, 5년물)은 3월 1.49% 에서 4월 1.52%로 3b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6bp 상승한 것을 제외하곤 모두 하락해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을 나타냈다.
한은은 "상호저축은행 수신금리(정기예금 1년)는 대출수요증가에 따른 자금조달노력 강화 등으로 전월대비 6bp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6bp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39b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13bp와 11bp 하락를 보였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29bp와 3bp 하락를 나타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각각 16bp와 1bp 하락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