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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피로도 높아져..G2 갈등 표면화 속 다음주 주식시장 조정 예상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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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대신증권

자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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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글로벌 주식시장(FTSE)은 시기적으로 3월 저점 형성 이후 빠른 반등을 보인 만큼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월 연준의장이 쏘아올린 미 경기불황 경고는 현 미국 주식시장 견인의 주축인 나스닥지수의 차익매물을 자극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주식시장 전반에 조정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파월 의장의 미국 경기 장기 불황에 대한 경고는 향후 3가지 관심사로 귀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코로나19의 심각성이 재환기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우선 "치료제 개발이 안된 상황에서 일부 국가의 확진자수 감소는 한계가 있다"면서 "사회적 보건체계가 불안정한 국가(러시아, 브라질 등 중남미)의 확진자수 증가가 2차 감염병 재확산의 트리거가 될지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잠시 잊혀졌던 경기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가 과거 감염병 유행종료 기간을 비슷하게 답습하지 못할 경우 경기 위축의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번째로 경제 정상화 재개를 놓고 공방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문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더 나쁜 비관적 경기인식이 높아지면서 이른 경제 정상화 재개에 대해 제고하자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다"면서 "더불어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G2간 갈등이 5월 들어 표면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중 양국간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공급망 재붕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감소와 맞물리며 1930년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겪을 불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는 "21일 시작되는 中 양회의 관심사는 경기부양책이 아닌 미국 공격에 중국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스탠스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코로나19 책임론, 산업, 금융, 외교 등 전방위 압박카드를 꺼내들고 있어 중국도 보복조치(미 정부 고소, 1차 무역합의 불이행, 미 국채 추가 매입 중단)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파월 의장이 쏘아올린 경기라는 큰 화두 속에 G2간 갈등 표면화도 경기우려를 높이며 다음주 주식시장의 조정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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