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신금융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백화점·할인점 등 소매관련업종, 운수업·숙박업 등 이동·여행 관련 업종, 음식점‧영화관 등 모임‧여가 관련 업종 등 오프라인 중심 매출이 감소해 증가세가 둔화된 반면, 온라인 구매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할인점 등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구매 수요 증가로 도소매업 카드 승인 실적은 99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
실제로 백화점 매출액 증감율은 2월은 전년동기대비 -30.6%, 3월은 -34.6%를 기록했으며 할인점 매출액 증감율도 2월 -19.6%, 3월 -13.8%를 기록했다. 면세점 판매액도 2월 1조7416억원에서 3월은 36.7% 감소한 1조1026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2월 9조5612억원에서 올해 2월에는 25.1% 증가한 11조9618억원을 기록했다. 배달서비스 거래액도 작년 2월 6179억원에서 올해 2월은 81.9% 증가한 1조123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여행 자제로 항공, 철도, 버스 등이 이용이 감소하면서 운수업 관련 카드승인실적도 전년동기대비 39.9% 감소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항공여객은 이용객은 3월 1009만명에서 3월 82.8% 감소한 174만명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활성화로 숙박·음식점업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2714억원을 기록했다.
공연장, 스포츠센터 등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도 6.6% 감소한 254억원을 기록했다.
이미용실, 목욕탕, 세탁소, 장례식장, 예식장 등의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부분도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71조원, 승인건수는 47억4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2.2% 증가했다.
법인카드는 34조9000억원, 승인건수는 3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각각 5.6%, 2.1% 증가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