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달러 약세 vs 국제 유가 폭락…1,220원선 눈치보기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4-28 08:00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28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선 주변까지 하락 압력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사이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위험자산 주목받으며 주식시장 강세와 달러 약세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 경제 재개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먼저 일본은행은(BOJ) 일본은행은 무제한 양적 완화(QE)를 선언했다.
일본은행은 전일 정책회의 후 회사채 및 기업어음 매입을 확대하고 일본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기로 하는 등의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발표했다.
이번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 매입 프로그램을 증액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알래스카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텍사스 등 미국 여러 주(州)들도 음식점을 포함한 서비스업 경제활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사망자가 꺾이면서 경제 정상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도 글로벌 경기 부양 훈풍을 타고 오름세를 탈 가능성이 커졌다.
전일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 투자 패턴이 이날 다시 한 번 확인될 경우 달러/원의 하락 압력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원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 또한 존재한다. 우선 국제 유가가 또다시 폭락세를 연출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25% 가까이 폭락하며 배럴당 13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원유저장공간 부족 우려가 심화한 가운데, 미 최대 원유 상장지수펀드(ETF)인 USO의 6월물 매도 계획 발표가 선물 가격 폭락을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4.16달러(24.56%) 낮아진 배럴당 12.7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45달러(6.76%) 내린 배럴당 19.99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위안의 상승 흐름도 달러/원 하락에는 걸림돌이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달러/위안은 중국 경제 지표 악화에 따라 지난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높아진 7.0928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환율은 7.0810위안 수준이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은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모드에 따라 하락 압력에 처할 것으로 보이나, 국제 유가 재폭락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또한 부각되면서 낙폭이 제한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면서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급감세가 유지되고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를 동반하며 상승한다면 1,220원선 터치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가 국제유가 폭락과 달러/위안 상승에 베팅하느냐,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기 부양 기대와 주식시장 상승에 롱물량을 거둬들이느냐에 따라 달러/원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일단 달러/원은 1,225원선 아래서 참가자들의 눈치보기가 치열하게 전개된 이후 코스피와 원유 선물 가격 움직임, 코로나19 추이 등을 지켜본 이후 방향성을 다시 잡아 나아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