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오른쪽)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 정영기 지회장(왼쪽)이 캠페인으로 모인 보건용 마스크 3208장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한화생명
20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위험에 가장 취약한 이웃에게 개인이 가지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해 백혈병 소아암 환자에게 보내는 것이다. 코로나19는 내 자신부터 우리 가족 그리고 이웃과 공동체 모두에게 위협이지만, 건강한 내가 조금 양보하면 누군가에게 큰 도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이들에게 양보하자는 취지다.
캠페인 첫날부터 한화생명 여승주닫기

캠페인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의 한화생명 임직원들도 기부에 동참하며 보건용 마스크를 보내왔으며, 63빌딩 내 타 입주사에서도 좋은 취지의 행사에 동참하며 릴레이 기부가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캠페인으로 모인 보건용 마스크 3208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에 기부했다.
임세연 한화생명 사원은 “캠페인 기간동안 1주일에 두 장 구입이 가능한 공공마스크를 두번 기부했다”며 “여러 사람이 각각 보유한 마스크를 기부하니 마스크의 종류도 다양하고 나보다 더 필요한 어린이에게 기부할 수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VIP 서비스 기부제도’를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와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이 기부제도는 한화생명의 VIP 고객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고객에게 VIP서비스로 제공되는 기념품, 식사권 등의 혜택 대신 해당 금액만큼 기부하게 되며, 회사는 1:1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후원한다.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왔으며 그 동안 기부한 금액은 8000만원에 달한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