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OPEC+ 합의실망’ 美주가선물 1.4% 내외 하락…WTI 1.2%↓(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4-13 07:44 최종수정 : 2020-04-13 08:1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 아시아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선물과 국제유가가 1%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감산 최종 합의규모가 예상에 미달하자 실망감이 나타난 탓이다.

우리시간 오전 7시41분,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1.4% 내외로 동반 하락 중이다. 오전 한때 2% 가까이 낮아졌다가 낙폭을 좀 줄였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1.23% 내린 배럴당 22.48달러 수준이다. 이에 앞서 3%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OPEC+가 나흘 간의 긴급 화상회의 끝에 일평균 970만배럴을 감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70만배럴 감축은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당초 OPEC+는 글로벌 공급량의 10%에 해당하는 1000만배럴 감축을 논의했으나 멕시코가 동참을 거부해 최종 합의에 실패했었다.

그러다가 주말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멕시코의 '10만배럴 감산' 주장을 전격 수용하면서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멕시코가 10만 배럴만 줄이는 대신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가 30만배럴을 감산할 예정이다.

최종 합의된 감산 규모는 잠정 합의 수준보다 30만배럴이나 적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일일 수요 감소분이 3000만배럴에 달하는 만큼 이번 감산이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평가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