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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직원용 마스크 자체 생산 추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10 08:56

현대차그룹, 직원용 마스크 자체 생산 추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그룹이 자체적인 마스크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공장 가동재개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임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올 상반기 마스크 생산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멈춘 국내외 유휴설비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차 완성차공장은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라 지역별로 임시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미국 내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각각 다음달1일과 이달24일까지 가동중단이 예고된 상태다. 지난달말부터 셧다운에 돌입한 유럽과 기타 신흥시장에서도 이달 중하순께에나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같은 해외시장 사정상 수출용 물량을 소화하던 국내 일부 공장도 멈춰 세운다. 현대차 울산5공장 수출용 투싼 라인은 오는 13~17일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 유럽향 수출판매 비중이 높은 기아차 경차를 위탁생산하는 동희오토도 가동을 멈춘 상태다.

한편 글로벌 완성차기업들도 자체 마스크 생산체계를 구축해 직원용으로 배포하거나 현지 정부에 공급하고 있다. 독일 BMW가 대표적이다. BMW는 지난 6일 조만간 하루 수백만장 규모의 마스크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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