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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엔·파운드 약세 반작용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4-0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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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진정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으나,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 달러인덱스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일본이 이르면 7일 코로나19 관련 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인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건강 상태 악화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는 뉴스가 나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1% 오른 100.79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1.0797달러로 0.03%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도 1.2246달러로 0.16% 낮아졌다.

달러/엔은 109.14엔으로 0.57% 높아졌다. 달러/스위스프랑은 0.1% 올랐다.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심리에도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소폭 강해지는 데 그쳤다.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탓에 위안화 강세폭이 제한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내린 7.1093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환율은 7.1013위안을 나타냈다.

상품통화인 호주 달러화 역시 미 달러화에 1.5% 강세를 나타냈다.

여타 이머징 통화들도 미 달러화 대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1.8%,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1.3% 각각 급락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2%,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6% 각각 내렸다. 반면 터키 리라화 환율은 0.9%,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1% 각각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7%대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난 가운데, 바이러스 사태 대응을 위한 4차 경기부양 기대가 커졌다. 바이러스 사태 개선과 추가 경기부양 기대에 고무된 투자자들은 지체없이 저가성 매수세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46포인트(7.73%) 높아진 2만2,679.99를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5.03포인트(7.03%) 오른 2,663.68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40.15포인트(7.33%) 상승한 7,913.24에 거래됐다.

미국 내 확산세가 가장 심한 뉴욕주 사망률이 사실상 이틀째 정체됐다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발언이 전해졌다. 브렛 지로아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NBC '투데이' 인터뷰에서 미국 내 집중 발병지역인 뉴욕·뉴저지·디트로이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번주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페인은 4일 연속 일일 사망자가 감소했으며, 오스트리아는 유럽국가 처음으로 봉쇄정책을 해제할 예정이다. 또한 의회 지도자들과 백악관이 월가 경영진들에게 ‘다음달 중순까지 1조5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 말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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