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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재 대표, 우리카드 초개인화 마케팅 박차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4-06 00:00

트렌드 반영 고객 세분화 모델 구축
리텐션마케팅부 중심 휴면고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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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가 올해 초개인화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혜택을 추천해 우리카드 고객 확대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리텐션마케팅부 산하에 개인화마케팅팀을 신설하고 초개인화 마케팅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

고객 세분화 모델로 앱, 홈페이지, 인바운드 채널 등 디지털과 비대면 채널로 고객 유입 시 선호업종과 채널 특성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초개인화 마케팅과 함께 올해도 휴면 고객 중심 마케팅인 리텐션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고객 맞춤형 혜택 제공 새 성장동력 발굴

정원재 우리카드 대표는 올해 경영 전략 방향으로 디지털혁신 가속화, 수익기반 다각화, 미래정상 기반 확보를 제시했다.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조직을 확충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데이터기반 사업영역 관련 신속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초개인화 마케팅은 디지털화 일환이기도 하다.

우리카드는 “고객 선호 업종과 채널특성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을 추진해 마케팅 트렌드에 발맞춰 새 영업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우리카드가 보유하고 잇는 고객들의 다양한 가맹점 이용행태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선호업종을 예측하고 앱, 홈페이지, 고객센터와 같은 비대면채널로 유입되는 고객을 타깃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는 콜센터에 유입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원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우리카드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 혜택을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로 전달해 혜택을 찾는 수고를 줄이고 우리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별 선호업종 정확도 향상을 위해 우리카드 고객세분화 모형 재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디지털 채널 재구축이 완료되는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개인화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올해 핀테크 업체와 제휴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브로콜리와 제휴해 스마트앱 내 자산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과 부채, 수입과 지출 정보를 손 쉽게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이번 서비스가 평소 금융-핀테크사 간 시너지 창출과 상생 추구에 가치를 둔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의 경영 철학에 따라 이뤄진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자산메뉴를 통해 은행별 계좌 잔액 및 이체내역, 금융사별 대출 이용금액, 기간별/카드사별 카드청구서 조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메뉴에서는 업종별/기간별 지출내역 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올해도 휴면고객 활성화 ‘리텐션마케팅’ 집중

정원재 대표는 올해도 휴면고객 집중 마케팅인 ‘리텐션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텐션마케팅부 산하에 빅데이터팀, 올해 신설한 초개인화마케팅팀이 있어 사실상 핵심 부서 역할을 하고 있다.

리텐션마케팅부는 2019년 신규회원 이용률 증대, 6개월 이상 카드를 사용하지 않은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새 카드 발급과 사용을 권유해 새 고객을 발굴하는 부서다.

우리카드를 한번도 이용하지 않은 신규회원 대상 모집보다 비용은 저렴하고 효율성은 높다. 정원재 대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이 부서는 우리카드 회원 확보에 전폭적인 기여를 했다.

리텐션마케팅을 통해 신규 6개월 이용률은 2018년 12월 64.9%에서 2019년 12월 72.1%로 7.2%p 증가했다. 이용회원수도 2018년 12월 692만명에서 2019년 12월에는 721만명으로 29만명이 늘어났다.

정원재표 카드인 ‘카드의 정석’ 시리즈는 500만좌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구독경제 트렌드에 맞춰 올해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정기 결제권 할인 혜택을 탑재한 ‘카드의 정석 APT’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3종류로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30% 할인 혜택을 공통적으로 제공한다.

올해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할부금융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중고차 할부금융 플랫폼 ‘우카카(우리카드 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카정석’이라는 브랜드로 이미 다이렉트 신차 할부, 자동차 리스, 자동차 할부론 등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 영업점도 9개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신사업 발굴 일환으로 제휴를 맺은 파킹클라우드와는 운전자 혜택에 집중한 주차와 주유 전용 할인 카드 ‘아이파킹 크레딧 카’를 출시했다.

아이파킹 크레딧 카 카드는 전국 2500여개 아이파킹존 주차장에서 최대 30% 요금 감면과 리터당 100원 주유 할인을 제공한다. 아이파킹 크레딧 카 카드는 아이파킹 모바일 앱, 우리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드의 정석’, 효율적 마케팅 효과로 우리카드는 작년 1142억원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한 수치나 수수료 인하 여파를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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