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급증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3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셑르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으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상향한 10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향 트룩시마, 허쥬마 매출이 증가하면서 원가율도 개선된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약품별 매출은 램시마 1610억원(전년대비 21% 증가), 트룩시마 1318억원(94% 증가), 허쥬마 649억원(254% 증가)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스크로 인한 악영향은 미미하고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공급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와 항암제는 필수의약품이어서 수요의 하방리스크 가 낮다”라며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인해 오히려 동사에게 긍정적인 영향도 보이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약 1년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약 1조6000억원의 재고가 있기 때문에 수요처들의 요구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미미한 것으로 보여지고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이 있어 성장의 가시성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