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하고 전월비로는 0.2% 하락을 나타냈다.
지난 2월 전년비 1.1%보다 0.1%p 하락했으나 1%대는 유지한 것이다.
통계청은 "전월비는 전기·수도·가스는 변동 없고, 농축수산물은 상승하였으나 공업제품, 서비스 하락으로 전체 0.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동월비는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및 전기·수도·가스 모두 상승하여 전체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근원물가상승세는 3월에도 0%대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4% 상승을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 식품은 2.4%, 식품이외는 1.4% 각각 상승을 나타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신선어개 8.4%, 신선채소 16.6% 각각 상승, 신선과실 10.0% 하락을 나타냈다.
■ 전년동월비 교통비와 식료품·비주류음료가 2% 넘게 상승해 3월 물가상승 주도
소비자물가지수의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2.6%), 교통(2.7%), 주택·수도·전기·연료(1.1%), 음식·숙박(1.1%), 보건(1.6%), 기타 상품·서비스(1.9%), 의류·신발(0.6%), 주류·담배(1.1%)는 상승했다.
반면, 가정용품·가사서비스(-0.3%), 통신(-1.2%), 교육(-0.9%), 오락·문화(-1.3%)는 하락을 보였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이 전년동월비 1.6% 상승했다. 농축산물은 3.2%, 공업제품은 1.3% 및 전기수도가스는 1.6% 올랐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각각 0.1%와 0.6%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1.1% 상승을 보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