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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대로↓…연준 국채매입 + 월말 리밸런싱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4-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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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만에 반락, 0.6%대로 내려섰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미국채 매입과 월말 리밸런싱(자산재조정) 수요 급증으로 장중 내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오후 3시 4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6bp(1bp=0.01%p) 낮아진 0.68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내린 0.22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7bp 하락한 1.335%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3bp 낮아진 0.367%에 거래됐다.

연준 공개시장조작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다음날인 4월 1일까지 하루 750억달러씩 미국채를 매입하다가, 2일과 3일은 하루 매입액을 600억달러로 줄일 예정이다.

예상을 대폭 웃돈 중국 경제지표로 유럽 주요국 주가가 일제히 오른 가운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7bp 높아진 마이너스(-) 0.468%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8bp 오른 1.530%에 호가됐다. 스페인의 같은 만기 국채 수익률은 0.666%로 10.3bp 상승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2.7bp 오른 0.357%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장 초반 예상을 웃돈 미 경제지표들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타기도 했으나, 이내 반락해 계속 레벨을 낮췄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 여파로 금융주가 부진했고, 최근 랠리를 이어온 경기방어주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주 후반 주간 실업지표와 월간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데 따른 경계감도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32포인트(1.84%) 낮아진 2만1,917.1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06포인트(1.60%) 내린 2,584.5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4.05포인트(0.95%) 하락한 7,700.10에 거래됐다.

연준은 미국채를 보유한 해외 중앙은행들에 달러화를 공급하는 일시 레포 장치 도입했다. 이는 다음달 6일부터 6개월 이상 가동된다.
3월 미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는 덜 위축됐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발표에 따르면,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9.0에서 47.8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인 40.0은 웃도는 결과다.

3월 미 소비심리가 예상보다는 덜 떨어졌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32.6에서 120.0으로 12.6포인트 내렸다. 예상치 110.0은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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